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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1.09.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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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[테켄크래쉬]통발러브 장종혁, “입대 전 마지막 대회”등 8강 진출자 인터뷰
[테켄크래쉬]통발러브 장종혁, "입대 전 마지막 대회"등 8강 진출자 인터뷰
2011년 09월 21일 18시 52분

[포모스 최민숙 기자]김정우, 자신감 있게 우승을 노리겠다

로얄럼블 8강에 진출한 '통발러브' 장종혁(상)과 'J.D.C.R' 김현진

부진했던 게이머들의 화려한 부활! 21일 방송된 DAUM 테켄크래쉬 시즌8 로얄럼블 8강 진출자가 모두 결정됐다. A조에서 장종혁(통발러브/데빌진)-정원준(헬프미/브루스)-김현진(J.D.C.R/아머킹)-김신연(베베/아스카)이 8강 진출에 성공했고, B조에서는 김정우(홀맨/라스)-최진우(세인트/간류)-김찬일(KCI/스티브)-이지행(각시니/드라구노프)이 상위 라운드에 올랐다.

특히 계속된 16강 탈락으로 충격을 안겼던 레저렉션 출신 장종혁과 김정우가 우승할 당시의 경기력을 되찾은 듯 출중한 경기력을 보여줬다. 로얄럼블 8강 진출자들은 "우승을 하고 싶다"는 소망을 드러냈다.

▶ 장종혁 : 레저렉션의 배재민(무릎/브라이언) 선수가 브라이언 캐릭터를 유저인 덕을 봤다. 대전 경험이 많은 캐릭터라 수월하게 8강에 진출해 기분이 좋다. 지금 버전에서는 풍신류가 많이 약해져서 유저 수가 줄었다. 곧 발매될 철권 태그 토너먼트2에서는 상향됐다는 정보를 입수했다. 앞으로 풍신류가 사랑을 많이 받고 빛을 보면 좋겠다.
철권6BR 마지막 대회일 뿐만 아니라 입대 전 마지막 대회이기도 해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. 10월 18일에 의정부 훈련소로 입대한다.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고 나를 잊지 않아주시면 좋겠다. 개인적으로 정원준과 붙고 싶다.

▶ 정원준 : 예선도 굉장히 힘들게 통과했는데 운이 좋아서 8강까지 오른 것 같다. 생각해 둔 비기가 몇 개 있었는데 아껴두고 일부러 쓰지 않았다. (전)지명이가 공격적인 스타일이라 엇박자로 움직이면서 히소카로 카운터를 내려고 했다. 막상 대회 때는 떨리기도 했고 지명이가 잘 막기도 해서 그다지 통한 것 같진 않다. 마지막 라운드에서 안 쓰고는 못 이길 것 같았는데 또 상황이 안 나와서 다행이 공개가 되지 않았다.
8강에서는 준비한 것을 토대로 좀 더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. 한국에서는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 한 번 해보고 싶다. 장종혁 선수가 내가 올라오면 좋겠다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. 그렇지만 나는 풍신류 상대로는 자신 있다. 내가 제일 잘 잡는 캐릭터가 데빌진이다(웃음).

▶ 김현진 : 16강 상대가 테켄크래쉬 대회에 처음 나온 분이라 부담이 덜 됐다. 상대편이 긴장을 많이 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. 우승하면 좋겠지만 무엇보다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. 나는 (이름)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공격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. 반대로 그 분은 나에 대한 준비가 잘 되지 않은 것 같았다. 기본기에 자신이 있어서 계속 왼 어퍼를 중심으로 한 기본기 싸움을 걸었다. 아머킹으로 아스카를 이기기가 어려워서 8강을 힘든 싸움이 될 것 같다.

▶ 김신연 : 3Witches로 테켄크래쉬에 처음 나왔는데 운이 좋아서 로얄럼블 8강까지 왔다. 마지막에 2:2 상황에서 ‘에라 모르겠다' 하고 귀살을 질렀더니 그게 맞아서 이길 수 있었다. 평소 최선휘와 대전을 많이 해봤는데 이번에는 움직임이 많이 굳은 것 같았다. 아스카는 원잽 계열에서 파생되는 이지선다가 있다. 이번에 그것을 많이 썼다. 용차도 1세트 2라운드에서 우연찮게 두 번이나 맞췄다. 나는 원래 보면서 방어하는 스타일이라 기본기 위주로 했다.
8강이니까 누구와 해도 다 어려울 것이 자명하지만 그나마 아스카로 아머킹을 상대할 만 해서 다른 캐릭터에 비해 수월할 것 같다. ‘광탈'했던 테켄크래쉬와 달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. 같은 아스카 유저인 전지명이 탈락한 것은 아쉽다. 이길 줄 알았는데 지고 말았다.


개인전 우승을 노리는 기적의 사나이, '홀맨' 김정우

▶ 김정우 : 걱정을 조금 했는데 그래도 16강에서는 자신이 있었다. 나는 브루스 캐릭터를 많이 경험해봤는데 김용우 선수가 내 라스와 해본 적이 없어서 쉽게 이겼다. 라운드 한, 두 개 정도는 질 수도 있었는데 운이 좋아서 퍼펙트 승리를 기록했다. 라스의 후소퇴 하단기가 있는데 브루스가 그것을 가드하고 딜레이캐치 하기가 어려워서 그 생각만 하고 왔다.
같은 팀이었던 장종혁이 곧 입대하는데 더 빨리 갔어야 했다. 너무 늦게 가는 것 같다(웃음). 잘 다녀오고 나중에 또 같이 철권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. 요즘 배재민 선수가 게임이 잘 안 된다고 걱정하다가 로얄럼블 예선에서 탈락했다. 나는 자신감 있게 우승을 노려보겠다. 예전처럼 많이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철권 태그 토너먼트2가 나오면 할 생각이 있다.

▶ 최진우 : 8강에서 김정우 선수와 맞붙게 됐다. 그나마 좀 쉽게 지지만 않으면 좋겠다(웃음). 김정우 선수만 이기면 뭔가 해낸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다. 간류를 오래 해서 캐릭터에 대한 때문에 계속 사용하게 됐다. 김도훈(히데토/폴) 형과 했던 여러 번의 경기 중 이번에는 잘 풀린 쪽이다. 간류로 폴을 상대할 때 딜레이캐치를 마음 놓고 할 수 있어서 편했다. 평소와 다르게 할까 하다가 그냥 하던 대로 했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.

▶ 김찬일 :  DAUM 테켄크래쉬 시즌8에서 ‘각시니'팀으로 나갔을 때는 긴장이 많이 됐다. 하지만 한 번 겪어봤던 무대라 이번에는 여유가 있었고 생각의 전환도 빠르게 이뤄졌다. 3:0으로 1세트를 이기고 쉽게 갈 줄 알았다가 역전 당할 뻔 해서 불안하기도 했다. 스티브 기술 중 기원권이라고 횡신을 다 잡는 호밍기가 있다. 그 기술을 과감하게 사용한 것이 승리를 부른 것 같다. 이번 시즌 윤승현(투혼/스티브)과 굉장히 친해서 응원을 많이 했는데 너무 잘하더라. 나도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하고 있다. 철권 커뮤니티 스티브 게시판 지기를 맡고 있어서 그런지 관련해서 문의도 많이 받는 편이다.
사실 친형 김훈일(200원/안나)의 동생으로 더 알려져 있다. 형과 같이 철권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. ‘영팸'모임의 친구들에게 응원을 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, 준비를 도와준 정인게임장 형들에게도 고맙다.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.

▶ 이지행 : 거짓말 같다. 8강에 올라간 것이 믿기지 않는다. 질 줄 알았다. 말 그대로 운이 좋았다. 너무 드라마틱한 승리였고, 내가 경기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날 정도로 무아지경이었다.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. 친형 이태행(다이옥신/니나)이 테켄크래쉬에서 3위를 두 번 했다. 나는 로얄럼블을 통해서 형을 넘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. 8강 상대가 같은 팀이었던 김찬일인데 이길 생각밖에 없다. 서로 친한 사이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봐줄 수 없다.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서 테켄크래쉬 입상을 한 번 해보고 싶다.

사진 제공=정은주 객원기자

minimaxi@fomos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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